'할인율 15%' 광주 북구 지역화폐 부끄머니…이틀 만에 80억 완판
뉴스1
2026.03.04 10:54
수정 : 2026.03.04 10:54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발행한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됐다.
4일 북구에 따르면 전날 발급을 시작한 80억 원 규모 부끄머니가 이날 오전 10시쯤 모두 판매됐다.
북구는 올해 부끄머니 할인율을 15%로 적용해 온누리상품권(7%)과 광주상생카드(10%)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했다. 또 구매처를 기존 북구 내 광주은행 18개 지점에서 광주 전역 67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부끄머니는 음식점·마트·학원 등 생활 밀착 업종 중심으로 2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행 첫날인 3일 북구청 광장에는 발급을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번호표가 조기 소진되는 등 관심이 몰렸다. 첫날에만 전체 발행액의 78.4%인 62억 원이 판매됐다.
북구는 발행된 부끄머니가 골목상권에 신속히 유통되도록 이달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부끄머니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부끄머니로 결제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부끄머니를 지급하는 것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부끄머니가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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