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보급, 제주에 국비 92% 집중…"사전 수요 조사"
뉴시스
2026.03.04 12:04
수정 : 2026.03.04 12:04기사원문
기후부, 이달 보조금 지침 확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에 따른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상반기 중 추진하기 위해 3월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기존 가스·기름 보일러를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은 총 144억4800만원으로 이 중 제주에 133억2800만원(92.2%)이 배정됐다. 제주에 예산이 집중된 것은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아 히트펌프와의 연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사업 대상은 태양광 발전시설(최소 3㎾ 이상)을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단독·연립주택이다. 20㎾ 미만의 가정용 공기열 히트펌프와 VPP(열량계 등) 설비를 보급한다.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설치비 1400만원 중 70%(최대 980만원, 국비 40%+도비 30%)이며 자부담은 30%(최대 420만원)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도청 누리집의 수요조사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보급계획에 따라 우선적으로 사업 안내와 현장 확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1분기 내 히트펌프 사용자가 계절·시간대별 요금과 일반용 요금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요금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핵심 정책"이라며 "유연성 자원으로서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앞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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