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시 소상공인 생활백서 첫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6.03.04 15:23
수정 : 2026.03.04 15:23기사원문
창업 11.8개월 준비, 평균 영업 11.1년
직업 만족도‘긍정’(44.0%), 업무 피로도 ‘높음’(44.4%)
경쟁·상권 쇠퇴 이중고, 금융지원 수요(71.4%)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와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2025 인천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8주간 인천시 소상공인 사업체 2500개를 대상으로 태블릿 PC 기반 대면 면접조사(TAPI)를 실시해 구축한 패널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인천 소상공인의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11.8개월이고 평균 창업비용은 9492만원으로 조사됐다. 창업비용 중 69.8%(6629만원)는 본인 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76.5%로 가장 많았고,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가 53.7%로 뒤를 이었다. 창업 당시 ‘자금 조달’(44.0%)과 ‘입지 선정’(26.1%)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현재 영업 중인 사업체의 평균 영업기간은 11.1년이고 2024년 기준 연평균 사업실적은 매출액 2억1713만원, 영업비용 1억5604만원, 영업이익 5585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업 만족도는 ‘긍정’ 44.0%, ‘부정’ 11.8%로 조사됐고 종합적인 삶의 만족도는 ‘긍정’ 42.0%, ‘부정’ 10.6%로 나타났다. 업무 피로도는 ‘높음’ 응답이 44.4%로 집계됐다.
사업체 운영 과정에서 체감하는 주요 애로사항은 ‘동일 업종 경쟁 심화’(43.8%)와 ‘상권 쇠퇴’(43.4%)가 높게 나타났다.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금융지원’(71.4%)이 가장 많았고, ‘세제지원’(60.2%)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1년 이내 폐업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고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로 ‘특별한 대안이 없어서’(62.2%)와 ’경기회복 기대‘(61.1%)가 높게 조사됐다.
이번에 발간한 소상공인 생활백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 '성장대로' 홈페이지에서 PDF로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부현 재단 이사장은 ”생활백서를 지역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방향을 더 정교하게 설계하는 기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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