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필리핀 수감 '한국인 마약왕' 인도 요청…"수감 중에도 한국에 마약 수출"
뉴시스
2026.03.04 15:38
수정 : 2026.03.04 15:38기사원문
'마약왕 박왕열' 거론 "필리핀 대통령에 인도 요청" "징역 60년 받고 수감 중인데 지금도 마약 수출…수사해 처벌" "보이스피싱·스캠 범죄, 부동산 꺾이듯이 꺾이고 있어"
이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재외국민 범죄 피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범죄자가) 징역 60년 받고 수감 중이라고 하는데, 교도소 안에서 지금도 대한민국으로 (메신저를 활용해) 마약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며 "수사해서 처벌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보이스피싱, 스캠 범죄가 통계적으로 피해액은 22% 줄어들었다. 부동산값 꺾이듯이 마구 올라가다가 꺾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런데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인력도 많이 늘리고 있고 국가정보기관들도 현지에 활동들을 많이 하게 제가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국인들 피해는 많이 줄고 있는데, 현지 교민들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데가 필리핀인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일반 예방,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짓 못하게 막는 효과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잘 아는 사건에 대해 관심을 더 기울이고 주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경찰이 범죄에 연루된 '지익주씨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필리핀 당국이 좀 더 역량을 투입해서 (해당 사건의) 주범을 잡아보겠다고 했고, 대한민국도 특별한 역량을 투입해서라도 체포하는 데 총력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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