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임직원들 'AI 자격증' 열공

파이낸셜뉴스       2026.03.04 18:33   수정 : 2026.03.04 19:20기사원문



최근 가상자산업계 4위 거래소를 전격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이 임직원들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회장(사진)이 지난해 연말부터 이른바 '비전3.0'을 선포한데 이어 올초부터 이의 일환으로 임원들에게 인공지능(AI) 관련 사내교육과 AI자격증 취득 독려를 공지했다. 실제 연초부터 각 부문 임원들이 AI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역시 디지털교육 사내 역량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AI관련 교육비를 지원 중이다.

올 상반기엔 임원과 희망 직원 대상으로 AI 교육과 관련 자격증 취득이 목표이고, 하반기엔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AI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AI 디지털자산과 증권업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AI에 대한 시너지를 보여주고자 박현주 회장을 비롯 전 임직원들의 공감대가 매우 높다"라며 "외부업체와 실습교육, 커스터마이징, 증권업 환경에 어울리게 AI와 접목한 'AI 디지털자산' 등에 관한 관심이 가장 높고 실제 현업 업무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투자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전 세계를 촘촘히 연결하겠다"고도 강조한 바 있다.

IB 업계에선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추진 중인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과 홍콩 법인의 디지털 자산 사업이 코빗의 인프라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13일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NXC 등이 보유한 코빗 지분 92%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주식 2691만주를 1335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코빗 인수로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계열사로 품에 안을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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