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대학 자율적 입시설계 요구에 "現 제도 활용해야"
뉴스1
2026.03.04 18:46
수정 : 2026.03.04 23: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재현 조수빈 기자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4일 대학의 자율적인 입시제도 설계 요구에 대해 "대학이 가능하면 건학이념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게 당연하지만 현재는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대학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총장과의 대화에서 정승렬 국민대 총장(서울총장포럼 회장)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최 차관은 "대학 전형요소가 학생부·수능·논술·실기 등 4가지인데 그 요소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따라 다른 전형이 나온다"며 "현재의 4가지 전형요소 외 다른 걸 추가하면 학생·학부모 입시 부담은 커지고 학생 마음건강도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의 기업 유치와 관련한 규제 해소 요구에 대해서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와 대학이 하나가 돼 미래인재를 기르게 하자는 정책 목표"라며 "대학에서 기업이 학교에 들어오도록 적극적으로 하면 모든 규제를 다 풀겠다는 게 우리의 답"이라고 했다.
현장 전문가들이 기업과 대학에서 이중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최 차관은 "기업에 있는 분이 대학에 와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교수도 기업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차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중소속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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