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체류객 40여명 내일 귀국…하나·모두투어 항공편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3.04 20:48   수정 : 2026.03.04 2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공항 운영이 제한되면서 국내 관광객들이 귀국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여행사들이 긴급 대체 항공편 확보에 나섰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두바이에 체류 중인 패키지 여행객들의 귀국 일정을 조정해 순차 귀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하나·모두투어 고객은 540여명이며, 이 가운데 두바이 체류 인원은 240명 가량이다.

다만 카이로는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어서 항공편 변경만으로 귀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의 경우 다음날까지 카이로에 체류 중인 고객들이 모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 고객 40여명은 4일(현지시간) 오전 4시 두바이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이들은 대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5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에 귀국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도 항공사와 협의해 현지시간 5일부터 출발하는 타이베이·하노이·광저우 등 경유 대체 항공편을 확보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5일 입국 예정인 모두투어 고객은 50명 정도다.

다만 5일 새벽 두바이발 인천행 에미레이트항공 직항편이 예정대로 운항할지가 관건이다.
여행업계는 해당 항공편이 실제로 운항하면 귀국 작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편이 5일 오후 4시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현지 공항 사정이 유동적이어서 항공편을 확보했더라도 운항이 취소되는 등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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