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진정 속 일제히 반등…마이크론, 5.6%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6.03.05 06:45
수정 : 2026.03.05 06: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 폭등세가 진정되면서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편 브로드컴은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실적이 예상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하루 만에 반등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238.14p(0.49%) 오른 4만8739.41, 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27.66p(1.06%) 상승한 2636.01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52.87p(0.78%) 상승한 6869.5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90.79p(1.29%) 뛴 2만2807.48로 올라섰다.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완화됐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42p(10.27%) 폭락한 21.15로 떨어졌다.
기술주가 반등 주도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가 2.99달러(1.66%) 상승한 183.0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7달러(0.31%) 오른 405.2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8.09달러(3.88%) 급등한 216.82달러, 테슬라는 13.51달러(3.44%) 뛴 405.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테슬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05달러에서 46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담당 애널리스트가 존 머피에서 알렉산더 페리로 바뀐 뒤 나온 첫 분석노트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종목으로만 판단했던 머피와 달리 페리는 피지컬AI 선도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란 전쟁 발발과 함께 ‘AI 방산주’로 주목받고 있는 팔란티어는 5.97달러(4.06%) 급등한 153.19달러로 뛰었다. 팔란티어는 이란 전쟁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사흘 동안 11.7% 급등했다.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급등
한국 증시 흐름의 변수가 될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도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론은 21.09달러(5.55%) 급등한 400.77달러, AMD는 11.12달러(5.82%) 뛴 202.07달러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 거래를 3.69달러(1.18%) 오른 317.53달러로 마감한 뒤 기대 이상 성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는 1.47달러(0.46%) 더 오른 319.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자산 관련주 폭등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5254달러(7.7%) 폭등한 7만3185달러로 치솟으며 단숨에 7만달러 선을 회복했고, 관련 종목들도 폭등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에 이자 수익을 지급하는 방안을 지지한 것이 저변 확대 기대로 이어진 덕분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6.57달러(14.57%) 폭등한 208.93달러, 로빈후드는 6.14달러(8.07%) 급등한 82.21달러로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스트래터지는 13.76달러(10.37%) 폭등한 146.44달러로 치솟았다. 스트래터지는 당초 소프트웨어 업체였지만 지금은 기업가치의 90% 이상이 보유 비트코인에서 나오는 비트코인 전문 투자 기업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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