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수행 만족"... '북한판 이지스함' 최현호 실전배치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3.05 07:31
수정 : 2026.03.05 07:39기사원문
김 위원장은 지난 3~4일 실전 배치에 나선 최현호를 찾아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 공정 등을 살폈다고 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3일 최현호에 탑승해 북한 해병들의 함운용훈련실태와 함의 성능 및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을 지켜봤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조춘룡 비서와 김정식 제 1부부장, 박광섭 해군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와 동급이상의 수상함을 새로운 5년 계획기간에 매해 2척씩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5개년에 걸치는 앞으로의 국방발전계획실행 과정은 우리 무력의 구조를 또 한번 바꾸는 변천과정으로 될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확실한 방위능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권수호를 말이나 글로가 아니라 행동 실천으로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4일에도 최현함에서 실시된 해상대지상전략순항미사일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구축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소에서 추진중인'최현급 구축 3함' 건조도 지켜봤다.
최현호는 지난해 4월 남포조선소에서 5000톤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으로 진수됐다. 위상배열 레이더와 수직발사대(VLS)를 갖춘 '북한판 이지스'로 평가되며, 러시아 기술 지원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시험 무장은 재래식 미사일 중심으로, 핵 탑재를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전술핵 탑재를 위한 추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김정은은 아울러 '저격수의 날'에 즈음하여 진행된 사격경기를 지난 3일 관람했다. 각급 부대 저격수들의 사격경기가 지난 3일 수도방어군단직속 평양 제 60훈련기지에서 진행됐다. 경기에는 군종특수작전부대와 각급 대련합부대들에서 선발된 저격수들이 참가했다. 김정은은 최근 9차 노동당 대회 종료 직후 북한 수뇌부들에게 신형 저격용 소총을 선물한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