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엠플러스, 국내 이차전지 업체중 군계일학 성과...수주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6.03.05 09:40
수정 : 2026.03.05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5일 엠플러스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 장비 업체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데다 주주가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엠플러스는 지난달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842억원(YoY+43.0%), 영업이익 246억원(YoY +143.4%)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점은 국내 이차전지 장비 업체들 중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세와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90%를 웃도는 높은 종합 설비 효율(OEE)에 있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각형 이차전지 조립 전(全) 공정장비를 턴키 공급함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속도와 정확성을 자랑한다“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엠플러스가 이를 바탕으로 전극 공정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 중이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분야로도 외연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실제 이 회사는 2024년에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 업체 S사로부터, 2025년에는 국내 업체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조립라인을 수주했다.
나 연구원은 “아직은 연구 단계 수준의 수주지만, 향후 수주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는 전고체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 및 안전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빠르게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데, 지난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고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보고서) 발간 및 공시를 통해 국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였다”라며 “1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기존 주당 100원의 배당금은 최소 주당 160원 수준까지 커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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