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 산업 메카' 전남도,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전국 최다 51곳 선정돼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0:16
수정 : 2026.03.05 10:16기사원문
재배 계획 면적 3754㏊로 전국의 46% 차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51곳이 최종 선정돼 '전략작물 산업 메카'임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컨설팅 분야에서 전국 130곳의 38.5%에 해당하는 50곳을 확보해 전국 1위를 달성했고, 고도화된 생산 인프라를 위한 시설·장비 분야에서 전국 4곳 중 2곳을 선점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개 분야 중복 선정된 곳을 포함해 총 51곳이 선정됐다.
시설·장비 분야에 선정된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과 '장성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는 각각 5억원을 투입해 가루쌀 전용 시설·장비를 확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은 교육·컨설팅 분야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의 올해 가루쌀 재배 계획 면적은 3754㏊로, 전국 8175㏊의 45.9%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다.
전문 생산단지에는 가루쌀 전용 품종인 바로미 2종자를 유상 공급하고, 맞춤형 현장 기술을 지원한다. 또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해 판로를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당 20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원한다.
재배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며, 전남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3월 중 보조금 교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작물 중심의 농업구조 전환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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