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행 김정관 장관 "12척 수주위해 노력"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0:19   수정 : 2026.03.05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을 위해 5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 "지금 잘되고 있다거나 어렵다거나 예단하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면서 "우리 잠수함 경쟁력뿐만 아니라 산업 협력 등 (한국이) 가지고 있는 패키지들을 잘 설명해 최대한 노력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정부 인사들을 만나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오는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당연히 (6척이 아닌) 12척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2척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숫자다.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12척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12척 숫자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 상황과 관련해 "원유 208일분 비축 등을 통해 수개월 동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상황이 장기적으로 갈 수도 있는 만큼, 원유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틈을 타 매점매석을 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행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참 파렴치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분명히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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