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방위군, 이란 공습 1~2주 더 지속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4:31
수정 : 2026.03.05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란 정권의 군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해 향후 최소 1~2주간 공습 작전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번 작전의 목표가 이란 정권과 그 군사 시설의 ‘체계적 붕괴’에 있다고 명시하며, 앞으로도 이란 내 수천 개의 목표물을 추가로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수도 테헤란을 중심으로 이란 전역에서 공중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타격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레프(Aleph) 대령'으로만 알려진 라마트 다비드 공군 기지 지휘관은 공개한 동영상에서 "지난 이틀 동안 수천 명의 이란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헤란 동부의 대규모 군사 복합단지 공습에 직접 참여했음을 밝히며, "수십 대의 전투기가 자유롭게 비행하며 수백 t의 정밀 유도탄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4일 진행된 대규모 공습에는 100여대의 전투기가 투입되어 테헤란 동부 군사 복합단지에 250발 이상의 폭탄을 쏟아부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본부들은 이스라엘과 주변국에 대한 테러를 모의하고, 이란 시민들을 억압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타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타임스는 이란 서부 케르만샤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스텔스 전투기 F-35I가 가동 중이던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정밀 타격해 파괴했으며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도 광범위한 공습을 통해 수십 개의 미사일 발사대와 방공체제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 내 방공 및 탐지 시스템도 파괴되었으며, 분쟁 발생 이후 테헤란에만 최소 11차례의 파상 공습이 이어졌다고 IDF가 밝혔다.
타임스는 현재 이스라엘공군이 이란 서부와 중부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와 기타 이란군 자산 제거를 맡고 있으며 미군은 걸프만의 미군 기지 보호를 위해 이란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파괴를 담당하고 있는 등 작전을 분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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