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중동 대피 자국민에 전세기 투입키로..군수송기도 검토중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4:43   수정 : 2026.03.05 14: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외무성은 5일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으로 육로 이동시킨 뒤 전세기를 통해 일본 도쿄로 대피시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로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결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서는 현재 상업용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항공권 확보가 매우 어려워졌다.

이에 일본 정부가 직접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 방위성도 일본인을 수송하기 위한 항공자위대 항공기를 주변 국가에 파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새벽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파견 지역 검토와 사용 기종, 파견 인원 선발 등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해 출국을 위한 조정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2일 이스라엘과 지난 4일 이란에서 각각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5명과 2명이 현지 일본 대사관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인접 국가로 대피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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