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오디언과 AI 오디오북 협업..공모전 작품 193편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6:13
수정 : 2026.03.05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스토리텔링 공모전 작품 193편이 AI 오디오북으로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AI 오디오북은 오디오 콘텐츠 제작·유통 전문 기업 오디언(Audien)과 협업으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밀알복지재단이 진행한 ‘장애 인식 개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들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오디오북은 단편 위주의 공모작 특성을 반영, 작품들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총 9종의 시리즈 형태로 제작됐다. 완성된 콘텐츠는 기업과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무료 오디오북 앱 ‘오디언 도서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교육 현장에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AI 오디오북 제작은 오디언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제작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원고 구성과 시리즈 편성, 표지 제작 등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작품별 발화 속도와 호흡, 톤을 세밀하게 조정해 자연스러운 청취 환경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 전문 PD가 참여해 전체 음원을 전수 점검하며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오디언 스튜디오에서는 시각장애인 성우가 직접 참여한 영상 콘텐츠 촬영과 녹음도 함께 진행됐다. 성우는 점자 단말기 ‘한소네’를 활용해 낭독을 선보였으며, 녹음과 촬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으로 제작의 효율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후속 편집을 거쳐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소중한 이야기들이 AI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해 더 많은 시민에게 전해질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제작을 함께해 준 오디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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