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 접촉’ 기대감… 국제유가 숨고르기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8:20   수정 : 2026.03.05 18:27기사원문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반등 성공
마이크론 등 AI기술주 상승 주도



미국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와 유가 폭등으로 하락했던 증시는 국제유가가 숨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접촉설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었다.

또 전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났다.

최근 낙폭이 컸던 마이크론 같은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5.6% 급등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주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238.14p(0.49%) 오른 4만8739.41, 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27.66p(1.06%) 상승한 2636.01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52.87p(0.78%) 상승한 6869.5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90.79p(1.29%) 뛴 2만2807.48로 올라섰다.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완화됐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42p(10.27%) 폭락한 21.15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고용도 시장 전망치를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이날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가 2.99달러(1.66%) 상승한 183.0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7달러(0.31%) 오른 405.2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8.09달러(3.88%) 급등한 216.82달러, 테슬라는 13.51달러(3.44%) 뛴 405.94달러로 장을 마쳤다.

pjw@fnnews.com 박종원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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