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시오' 앞세워 글로벌 AI기업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8:30
수정 : 2026.03.05 18:29기사원문
LGU+ 홍범식 대표 간담회서 비전
연내 수출 목표 사업 확장 총력전
보이스AI 등 통신 특화기술 집중
AIDC 기점 '기업용 풀스택' 구축
"네트워크 솔루션 파트너십 강화"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LG유플러스가 통신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통신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수익을 내는 기존 사업 모델을 탈피해 음성 기반으로 고도화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AI 시대에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큐어 AI, 에이전틱 AI, 보이스 AI 등 통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선택과 집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포괄하는 '기업용 AI 풀스택'도 구축한다.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빌드·오퍼레이트(DBO)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트워크(SW)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자율운영 네트워크' 솔루션을 갖춘다.
통신 영역에서는 AI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파이낸셜 등 4대 분야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사업자들과 협업한다. AX 영역에서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보이스 AI,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등 14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생태계를 조성한다. 구글,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협력과 더불어 스타트업과 협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홍 대표는 "우리의 지향점은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의 SW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통신 인접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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