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불공정거래 점검팀 2차 회의... 가공식품·주유소 집중 관리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0:00   수정 : 2026.03.06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불공정거래 점검팀 2차 회의를 열고 생활밀접 품목 가격 동향과 안정화 방안, 가공식품 및 석유시장 가격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불공정거래 점검팀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산하 조직으로, 지난달 11일 출범해 같은 달 13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정위와 관계기관은 석유 등 주요 생활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업계 전수조사와 시장 분석,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소통하며 가격 안정을 유도해 왔다.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 품목 가격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동 정세에 편승한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민생 침해나 국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가격이 인하된 설탕·밀가루·전분당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가격 안정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설탕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가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주요 품목의 출고가와 소비자가, 단위가격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최근 중동 상황으로 석유시장에 대한 감시 필요성이 커진 만큼, 정부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반을 통해 전국 주유소 가격과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월 2000회 이상의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공정위도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고유가 주유소를 중심으로 담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