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AI·로봇 분야 재정집행상황 점검…상반기 중 70% 이상 집행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1:00   수정 : 2026.03.0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은 6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브로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중점관리 대상 사업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AI·로봇,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중점관리대상으로 선별해 상반기 중 70% 이상 집행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2026년 예산집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재정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로봇 분야는 기술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재정집행 속도가 정책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혁신경제 부문의 첫 번째 집행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방문에서 점검한 로봇 기술개발·실증지원 사업은 2026년 예산이 전년 대비 243억원 증가한 2303억원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팩토리 등 AI 중심 로봇 기술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2월말 기준 총 579억원을 집행했으며, 상반기 집행 목표 달성을 향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날 방문한 로브로스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IEEE-RAS) 보행기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다. 임 차관은 "정부가 아무리 신속하게 예산을 편성·배정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집행이 지연되거나 병목이 발생한다면 경제 활성화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임 차관은 "신속한 재정집행은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집행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집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로봇과 AI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이자 우리나라가 초혁신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처는 앞으로도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점관리대상 사업을 상반기 중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이 초혁신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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