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봇 엄윤설 대표, 국제로봇연맹 ‘2026 여성 리더’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0:47   수정 : 2026.03.06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로봇 산업의 표준을 정립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 권위 기구인 국제로봇연맹(IFR)이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에이로봇의 엄윤설 대표를 ‘2026 로봇 공학계 여성 리더(Women in Robotics 2026)’ 11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했다.

6일 에이로봇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IFR은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국가 로봇 협회와 학계, 글로벌 제조사를 대표하는 ‘로봇 산업의 목소리’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기구다. 매년 발표되는 IFR의 로봇 통계와 전망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의 척도가 된다.

IFR은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로봇 공학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들을 엄격히 선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명단에는 엄윤설 대표와 함께 아시아 로봇 산업을 상징하는 리더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의 아사미 사사오(Asami Sasao)와 중국 롱 시옹(Rong Xiong) 저장대학교 교수(아이플러스모봇)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코마우(Comau), 독일의 인트린직(Intrinsic) 및 슝크(Schunk),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등 세계적 기업의 리더들이 함께 선정됐다.


엄윤설 대표의 이번 선정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를 넘어, 산업통상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과 M.AX 얼라이언스를 통한 부품·시스템 생태계 구축이 글로벌 무대에서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에이로봇은 이미 세계 최대 수준으로 산업용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계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 난이도를 가진 조선 및 건설 현장에서 실전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엄대표는 “이번 선정은 산업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한국 제조·조선·건설업계 파트너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대한민국 로봇 산업 전체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M.AX 얼라이언스와 함께 K-휴머노이드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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