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최첨단 3T MRI ‘마그네톰 시마 엑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3:58
수정 : 2026.03.06 13:57기사원문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정밀 영상진단 인프라 구축
[파이낸셜뉴스] 이대서울병원이 차세대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도입하며 정밀 영상진단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차세대 MRI 장비 '마그네톰 시마 엑스'를 도입해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앞서 해당 장비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했던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최첨단 MRI 인프라를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현존하는 3테슬라(3T) MRI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장비로 평가된다. 기존 모델 대비 약 3.33배 강화된 200 mT/m의 경사자장 진폭과 200T/m/s의 회전율을 구현해 뇌 신경과 미세 혈관 구조를 초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뇌와 척추, 근골격계는 물론 비뇨기계와 복부 질환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매우 얇은 슬라이스 촬영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영상 확보와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편의성 측면에서도 기술적 진보가 적용됐다. 환자가 검사대에 눕는 순간 호흡 패턴과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 센서를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움직임 보정 기능이 탑재돼 중환자나 진정제 투여가 어려운 신생아의 경우에도 검사 후 발생한 움직임을 보정할 수 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최첨단 MRI 장비 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진단 정확도를 높여 환자에게 보다 최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동시에 최첨단 의료 장비를 구축한 것은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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