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으로 즐겨요”… 하남시 소식지 개편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5:19
수정 : 2026.03.06 15:37기사원문
‘청정하남’ 오디오북으로 접근성 더 높여
‘듣고 공감하는 시대’ 새 패러다임 제시
새 코너 ‘하남에 온 새 가족’ 신설
아이의 탄생, 이웃과 함께 축하 취지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을 개편했다. 듣고 공감하는 소식지로 만들면서 시민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소식지에 오디오북 서비스를 추가했다.
글이 보이지 않은 노인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시민에게 음성으로 시정 소식을 전달한다. 라디오처럼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또 있다. ‘하남에 온 새 가족’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 코너를 통해 아이의 탄생을 온 이웃이 함께 축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2개월 미만 아기의 이름, 사진, 100자 내외 메시지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방법은 작성자 성명, 연락처를 작성해 이메일(hanamevent2026@naver.com)로 하면 된다. 소식지에 소개된 가족에게는 3만원 상당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처럼 청정하남이 정확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심한 배려까지 제공하면서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감각적인 일러스트 표지와 세련된 편집, 부록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페이퍼 토이’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주효했다. 그 결과 2025년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91.6%)를 기록했다.
전자책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설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연간 전자책 조회수는 2024년 9만7872회에서 2025년 21만9090회를 기록했다.
시는 기존 책자형 소식지와 함께 점자책, 보이스아이 등의 서비스도 지속 운영해 시민을 위한 따뜻한 소통 행정을 이어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1.6%의 높은 만족도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전달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결과”라며 “오디오북 서비스로 더 많은 시민이 시정 소식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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