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박정훈 등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軍 실추된 명예 회복에 앞장서달라"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5:58
수정 : 2026.03.06 14:57기사원문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 없는 상태…압도적 승리 준비 갖춰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신임 준장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거듭 강조하며 "주권자인 국민 뜻에 따르는 국군이 돼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고 외압에 저항했던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 격려 발언에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했다.
대외안보 환경과 관련해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며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나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방 역량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군사력 평가에서 5위로 평가받는 군사강국이기도 하다"며 신임 장성들에게 "우리나라를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히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리더십은 우리 국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 등 국방 계획을 적극 이끌고,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와 장병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군의 장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지휘해 든든한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 달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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