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혁신의 서막"...관세청 ‘AI관세행정 추진단’ 떴다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5:07   수정 : 2026.03.06 17:16기사원문
업무·기술·현장 잇는 본청·전국세관 통합 추진체계로 실행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관세행정 전반의 AI혁신을 추진 전담조직인 관세청 ‘인공지능(AI) 관세행정 추진단’이 출범했다.

관세청은 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AI 관세행정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해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새 비전을 내건 이후 관세행정의 AI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기존에 구축한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혁신팀’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이터담당관’을 신설, 정보화 조직을 정비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미래혁신 교육을 진행하고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2.0 사업을 시작하는 등 인적·기술적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AI관세행정 추진단은 이러한 실무적 기반 위에 전국 관세청 조직 차원의 통합 전략 수립 및 과제 실행 체계를 구축한다. 그간 AI 활용은 위험물품 선별 등 특정 업무 분야에서 개별 과제 중심으로 파편화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본청과 현장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가동하게 된다.

추진단은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업무·기술·현장을 아우르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본청 업무부서와 정보화·데이터 부서, 일선 세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AI정책 설계에 적용하고,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단은 그간 축적된 무역 데이터, 내부 AI인재 등 기존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단기 과제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세관별 현장 특성을 반영한 AI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전국세관 AI 붐업 챌린지’를 열어 우수 혁신 사례를 확산해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관세데이터 AI 리더블화(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코드로 만드는 과정)’도 착수해 AI가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AI 광학문자인식기술(OCR)등 신기술 확보도 병행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AI는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관세청 모두의 과제”라면서 “추진단은 위에서 아래, 아래에서 위 양방향 소통으로 AI활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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