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높아지는 에이피알…증권가“어닝 서프라이즈 구간 진입”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6:01   수정 : 2026.03.06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증권가가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주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해외 성장세가 유럽 시장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 호조와 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중장기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7곳의 증권사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제시한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45만원 수준이다.

증권가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을 중심으로 주요 스킨케어 제품이 상위권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기존 상위권 제품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의 순위 상승도 나타나며 품목수(SKU)당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비성수기에도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채널 확대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얼타 입점 이후 판매 품목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의 추가 입점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 확장도 실적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에서는 토너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고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도 주요 제품들이 온라인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초기 시장 침투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가 유럽 시장으로 확산되며 매출 성장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메디큐브 브랜드는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80개 이상의 공식 리테일러와 거래하고 있으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중동 등으로 판매 채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채널 다변화와 해외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다시금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상반기 내 신성장 지역인 유럽 온라인과 미국 오프라인 채널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