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여성 리더, 자부심을 가져야"

파이낸셜뉴스       2026.03.08 09:31   수정 : 2026.03.08 1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여성 리더십 강화를 통한 조직 내 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로 선임된 그룹 주요 계열사 여성 부점장들을 축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선배 여성 임원들이 신임 부점장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여성 리더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양 회장이 신임 부점장들과 직접 소통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양 회장은 "여성 리더들은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검증된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도 이제 상품 판매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케어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이다.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상징하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그룹의 다양성 전략인 'KB 다이버스티(Diversity) 2027'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가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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