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 LG U+, 퓨리오사AI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3.08 15:22
수정 : 2026.03.08 15:09기사원문
기업용 AI 플랫폼·엑사원·퓨리오사AI NPU 통합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기업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인공지능(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I 인프라 분야 협력과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및 업무 전반 에이전트화·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한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 폐쇄적인 망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검색하고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엑사원 4.0의 추론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AI를 활용하는 환경에서도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산 구조를 개선하고 전력 사용과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인프라 설계를 지원한다.
양사는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인 공공·국방·의료·금융·제조·연구기관 등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시스템 가동 중단이 업무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에서도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DC) 기반 서비스형 NPU(NPUaaS), 피지컬 AI 등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AIDC 분야에서는 NPU 기반 추론 인프라 설계와 운영 구조 고도화를, 로봇·설비 제어가 필요한 현장 환경에서는 초저지연 추론 기술과 운영 모델을 공동 연구한다. 기업 내부 운영에 적합한 AI 인프라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성능과 전력 효율, 운영 안정성을 보완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모델과 플랫폼, 반도체 기술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시작으로 기업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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