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가져다 주는 전설 속 영물"… 원주 도심 야산서 또 출현
파이낸셜뉴스
2026.03.09 06:57
수정 : 2026.03.09 0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원주 도심 인근 야산에서 온몸이 흰색인 노루가 목격돼 화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주시 반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약 100m 떨어진 야산에서 흰 노루 한 마리가 풀을 뜯는 모습이 발견됐다.
예로부터 흰 노루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물로 여겨진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반곡동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흰 노루를 목격했다며 "베란다 밖을 바라보던 중 야산에서 흰색 작은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 보여 휴대전화 줌으로 촬영해 보니 흰 노루였다"고 전했다. B씨가 촬영한 노루는 머리에 뿔이 난 것으로 미뤄 수컷으로 추정된다.
해당 지역에서 흰 노루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도 이날 발견된 장소와 인근에서 흰 노루가 출현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 개체가 과거와 동일한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희귀성을 감안하면 동일 개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은 이 흰 노루가 홀로 먹이를 찾아 도심 인근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는 백색증(알비노 증후군)을 앓는 희귀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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