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골프 코리아' 부산 개최...5월 28일 아시아드CC서 팡파르
파이낸셜뉴스
2026.03.09 09:15
수정 : 2026.03.09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골프 리그인 리브 골프(LIV Golf)의 국내 대회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리브 골프의 국내 대회인 '2026 리브 골프 코리아'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에 출범한 리브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 투자펀드(PIF)가 후원하는 프로 골프 리그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리브 골프 코리아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이후 협의 과정을 거쳐 2026 리브 골프 코리아의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2026 리브 골프는 북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등 10개국에서 열리고 총상금은 약 4억2000만 달러(약 6100억원), 대회별 상금은 3000만 달러(약 440억원)다.
한국팀으로는 안병훈(캡틴), 대니 리, 송영한, 김민규가 출전한다.
리브 골프는 개최국의 대표 아티스트를 초청해 대회와 공연을 결합하는 페스티벌형 골프 이벤트로 운영돼 미국 남자프로골프투어(PGA), 디피(DP) 월드투어와 차별화된다. 젊은 층 참여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글로벌 골프 팬층의 관심도가 높다. 국내에서도 2025 리브 골프 코리아에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듀오, 거미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골프 팬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외 관람객과 관계자의 부산 방문이 늘면서 숙박·음식·교통·쇼핑 등 지역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브 골프 대회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약 9억 가구에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부산의 국제적 위상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 골프에 따르면 지난 2월 호주에서 개최된 리브 골프 애들레이드 2026에서는 하루 기준 3만 85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될 리브 골프 뉴올리언스 2026의 경우 11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약 40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형준 시장은 “리브 골프 코리아의 부산 개최를 환영한다”며 “부산의 따뜻한 환대와 도시의 매력 속에서 전 세계 선수와 팬, 방문객들이 부산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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