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사 '블랙요원' 휴민트…정보본부 이관 '원점 재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1:48
수정 : 2026.03.09 11:48기사원문
조직 비대화 우려 통합 대신 '전문성 강화' 선회 관측
국방정보본부장, 합참 정보본부장 겸직 해제는 유지
9일 국방부에 따르면 휴민트의 국방정보본부 이관 내용이 삭제된 국방정보본부령 일부 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한다. 국방부는 "장관에 대한 정보정책 관련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예하부대에 대한 지휘·감독을 강화하는 등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관련 조항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개정안엔 국방정보본부장의 합참 정보본부장 겸직 해제 내용은 유지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27일 국방부는 지휘 체계 일원화를 통해 보안 사고를 막고, 12·3 비상계엄에 동원된 정보사 휴민트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들 조직을 국방정보본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방정보본부의 역할이 비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원점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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