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주·로봇 기업과 글로벌 전략 거점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3:26
수정 : 2026.03.09 13:26기사원문
행정․투자․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성장 잠재력 강화
이번 협약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투자금융 등 유관기관과 국내 초소형 위성 선두 주자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사족보행 로봇 혁신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가 참여했다.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대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투자·기술사업화를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설계·제작·발사·운영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우주 기업으로, 이 협약을 기점으로 대전테크노파크 IT벤처타운 내 R&D센터를 이달 중 오픈하며 연구개발 거점을 대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옵저버-1A'는 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국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 기반 분석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라이온로보틱스는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가 창업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이보2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인공지능을 적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해 방산·재난 대응·산업 안전 분야에서 활용성을 인정받아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향후 군·공공·민간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차세대 무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부처의 연구개발(R&D) 실증 국비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주·로봇 기업이 대전에서 연구개발과 투자, 공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대전을 세계적인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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