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BTS 광화문 공연 안전관리 당부…"26만명 운집, 단 한 건 사고도 없어야"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7:11
수정 : 2026.03.09 17:10기사원문
수석보좌관회의서 "대한민국 대중문화 교류의 장 되는 기회"
행안부·경찰청에 화장실·휴지통·식수까지 점검 주문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 "수십만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국격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비서실장이 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강 실장은 화장실, 휴지통, 식수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까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가장 작은 디테일이 가장 큰 사고를 막는다'는 각오로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 지역 위기 심화에 따른 우리 경제 동향을 점검했으며 국제 정세가 빠르게 악화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둔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특히 "금융시장과 생필품을 포함한 실물경제 전반에서 위기 상황을 돈벌이 기회로 악용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이에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담합,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와 꼼수 가격 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신속히 점검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 부처가 에너지와 원자재 비상수급 방안을 실효성 있게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과 이해를 구해 이번 위기를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노동조합법과 관련해선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지난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시행되지 못했던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복성 손해배상의 족쇄를 풀고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노동계에는 제도적으로 보장된 교섭권을 바탕으로 질서 있게 권리를 행사해줄 것을, 경영계에는 노조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동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일관된 원칙에 따른 지원을 통해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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