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필리핀 양수발전사업 참여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8:24   수정 : 2026.03.09 18:24기사원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필리핀 물·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K-water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사업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물·재생에너지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K-water는 필리핀 대표 에너지 기업 퍼스트젠과 마닐라 북부 지역 양수발전 사업 공동 참여에 합의했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구체적인 사업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마닐라 서부 파사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파사이 360 스마트시티' 개발과 관련해 현지 기업 에스엠 프라임과 상하수도 사업 협력에도 나선다. 도시 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해수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 개발과 상하수도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가 인프라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지 인프라 운영 경험에 첨단 물관리 기술을 결합해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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