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차까지 동원해 레바논에서 우리국민 대피..중동 각지서 엑소더스
파이낸셜뉴스
2026.03.09 21:54
수정 : 2026.03.09 21:54기사원문
9일 외교부에 따르면 레바논주재 한국대사관은 레바논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에게 방탄차량을 포함한 공관 차량 3대에 태워서 대피를 시켰다. 주레바논대사관 직원은 대피한 우리 국민들이 베이루트 국제공항가지 이동과 공항 도착후 출입국 수속까지 지원했다.
또한 주오만대사관은 주오만싱가포르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국민의 무사 귀국을 지원했다. 지난 7일 우리 국민 1명, 8일 우리 국민 3명이 각각 싱가포르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을 통해 출국했다. 담당 영사는 공항에서 우리 국민의 탑승 수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조력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카타르에서 체류해왔던 우리 국민 378명을 귀국 시키기위한 긴급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카타르 측과 협의한 결과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총 206명을 태운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UAE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카타르, UAE,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의 전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중이다.
또한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의 일부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전쟁중인 이란은 체류와 여행을 완전히 금지하는 최고단계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중이다.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도 여행 및 체류 금지령이 내려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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