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안 좋아서 손절하려고…” 하정우, 건물 2채 내놓은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6.03.10 06:46   수정 : 2026.03.10 0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하정우가 건물 매각과 관련해 ‘손절(손해를 보고 매도함)’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부동산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일찌감치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드라마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 자신도 ‘건물주’인데다, 건물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빌딩과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빌딩 매각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소유의 관철동 빌딩은 대지 78.7㎡에 연면적 467.2㎡ 지상 7층 건물로,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피아노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하정우는 이 건물을 2018년 12월 81억원에 매입했으며 약 95억원에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방이동 빌딩은 약 17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이 건물을 2019년 1월 약 127억원에 사들였고, 현재 스타벅스가 통으로 임대 중이다.

두 건물 모두 핵심 상권에 자리한 만큼 실제 매매가 성사될 경우 하정우는 54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된다.

하정우는 이 외에도 강원 속초시 금호동 건물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상가 등 총 다섯 개의 빌딩을 매입했으며, 이중 지난 2021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119억원에 매각해 약 45억7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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