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점프' 노리는 가온그룹 "현대차 모베드 로봇 플랫폼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3.10 09:27   수정 : 2026.03.10 09:26기사원문
가온그룹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목표
현대차그룹 모베드 상단부 모듈 3종
여기에 이기종 통합 플랫폼 공급 확정
가온로보틱스 로봇시장 신흥 강자 부상
오는 2028년 매출 400억 달성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가온그룹이 지난해 흑자 전환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목표로 내걸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125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온그룹은 올해 들어 동영상서비스(OTT) 및 네트워크 사업 부문 모두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외주가공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 제품 공급을 선점했다. 국내 와이파이 7 공급 역시 독점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 신규 공급 확대로 역대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해외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OTT 디바이스와 와이파이 7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온그룹은 신사업 분야인 로봇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사업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 '모베드(MobED)'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소형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최근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가온로보틱스는 여기에 △안내·홍보 △경비·순찰 △실내 배송 등 3종 응용부를 공급한다. 또한 3차원 맵 기반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ROMNI)'가 모베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업 제의가 이어진다.
다수 물류 기업으로 자체 개발 물류 로봇 공급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근 5성급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공급한 자율주행로봇 '로디'와 신제품 '마스' 공급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가온로보틱스 최영욱 본부장은 "올해 로봇 및 관제 플랫폼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 매출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한다"며 "오는 2028년까지 400억원 규모 매출 달성과 높은 수익성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