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 한국 경제성장률-물가 1.9%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1:00
수정 : 2026.03.10 11:00기사원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발표
미·이란 전쟁 중동사태는 반영 안돼
[파이낸셜뉴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모두 1.9%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방한해 경제당국 등과 연례 협의한 결과로 이번 미국·이란 전쟁발 중동사태는 반영되지 않았다.
10일 재정경제부는 AMRO가 이같은 내용의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AMRO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해 회원국 경제·금융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AMR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경제는 소비심리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2025년(1.0%)보다 0.9%p 상승한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상승률은 식품 가격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2025년(2.1%) 대비 0.2%p 하락한 1.9%로 봤다.
또 AMRO는 단기적인 위험으로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의 성장 둔화 등 대외리스크와 함께 비은행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중장기적 리스크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산업 글로벌 경쟁 심화, 높은 가계부채 수준, 인구구조 변화 등을 지목했다.
AMRO는 한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잠재성장률 하회, 부동산·금융 안정성 우려 등 복합적인 리스크 균형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성장에 대한 하방위험 증가시 추가 완화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 주택시장 안정 및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택공급 확대와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