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음주운전 도주…이재룡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5:43
수정 : 2026.03.10 15:43기사원문
사고 후 지인 집 머물러...'술타기' 의혹은 부인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음주 사고 경위와 도주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약 1시간 앞서 취재진을 피해 경찰서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고 다음 날인 7일 "소주 4잔을 마신 뒤 운전했고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꿔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음주 수치 특정 등을 피하기 위해 도주 후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씨에 대한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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