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HBM4 공급 확대...수요 적극 대응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7:11
수정 : 2026.03.10 17:11기사원문
DDR5, 소캠2, GDDR7 등 AI 관련 제품 판배 비중도 확대
알파벳, 지난해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 이름 올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본격 출하를 시작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확대, 고객사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시장 내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을 타겟으로 성능 경쟁력을 갖춘 HBM4를 적기에 공급 확대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HBM4에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정체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HBM4 설계 단계에서도 자체 파운드리 공정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 향후에도 최고 수준의 HBM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지난해 삼성전자의 5대 주요 매출처에는 반도체 구매를 늘린 알파벳(Alphabet)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는 애플,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알파벳, 도이치 텔레콤이 이름을 올렸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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