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산업상 "비축유 공동 방출 지지..효과적 수단"
파이낸셜뉴스
2026.03.10 20:09
수정 : 2026.03.10 2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10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안한 석유 비축유 공동 방출에 대해 "일본은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데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과 협력하겠다는 뜻이다.
주요 7개국(G7) 에너지 담당 장관들은 이날 오후 9시 45분부터 온라인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며 회의가 끝난 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비축유 방출에 대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밤 비롤 IEA 사무총장과 온라인으로 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약 10일이 지났다. 중동에서 일본까지 유조선 운송에는 약 20일이 걸린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앞으로 약 10일 뒤 일본에 도착하는 유조선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중동 정세를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EA가 주도하는 석유 비축유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도 실시됐다. 당시 회원국들이 총 1억8000만배럴을 방출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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