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유기농업 확산'...전남도,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988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0:11
수정 : 2026.03.11 10:11기사원문
지난해보다 50억원 증액...농가 경영 부담 완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988억원(보조 860억원·자부담 128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0억원 증가한 규모로, 세부 사업별로 △유기농업자재 지원 236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204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03억원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지원 320억원 △저탄소 농업 활성화(바이오-차) 지원 25억원 등이다.
또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마을별, 들녘별 단위로 공급한다.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157ppm 미만)와 산성토양(ph 6.5 미만)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8만9000t을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한 농지에 우선 공급해 사전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4만4000t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사업은 친환경 농업 실천 지역을 단지화해 공동방제 및 농자재 구입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으로, 벼의 경우 유기농 인증 농가는 ㏊당 120만원, 무농약 농가는 ㏊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저탄소 농업 활성화(바이오-차) 지원 사업은 원예·특용작물 농가에 탄소 배출 감소와 토양 환경 개선 등 효과가 있는 바이오-차 구입비를 10a당 48만원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지원과 적기 공급을 통해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저비용·고소득 농법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해 저탄소 유기농업을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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