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 상승한 5700선…오라클 호실적 영향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1:08   수정 : 2026.03.11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소프트업체 오라클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93p(3.20%) 상승한 5709.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13p(2.28%) 상승한 5658.7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55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3억원, 21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2.45%), SK하이닉스(3.30%), 현대차(3.24%), LG에너지솔루션(1.91%), SK스퀘어(5.42%), 삼성바이오로직스(4.0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0.75%), 금융(5.35%), 보험(4.55%), 유통(4.54%), 전기·가스(3.45%), 비금속(3.42%), 제약(3.33%)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 환경 조성으로 이어졌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올해 회계연도 3·4분기(지난해 12월~지난 2월) 매출이 17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실적 발표 후 오라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등하기도 했다. 또 마이크론(3.5%), 샌디스크(5.1%) 등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노이즈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은 강세를 보였다”며 “오라클도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에게 외국인 중심 우호적 수급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4p(2.13%) 오른 1161.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19p(5.04%) 내린 1096.48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8억원, 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8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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