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채금리 강세…"미국채 하락·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 영향"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0:49   수정 : 2026.03.11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채금리가 미국채 하락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수 확대 등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1일 발표한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투협은 "지난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며 "최근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과 주가 지수 상승을 감안한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순발행액 26조1000억원으로 307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1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 모두 소폭 상승했다.

2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77건, 5조427억원으로 전년 동월 10조600억원 대비 5조173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7조34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조1159억원 줄었고, 참여율은 542.2%로 전년 동월 대비 88.6%p 하락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31조7000억원 감소한 427조원을 기록했다. 특수채 거래량 증가에도, 설 연휴 영향으로 국채·통안채·회사채 등의 거래량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한 2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순매수는 2조4557억원으로 전월 대비 3108억원 증가했다. 회사채가 6244억원, 특수채가 5768억원, 국채가 4838억원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늘어난 1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국채 10조9000억원, 통안증권 6000억원, 기타채권 5000억원 규모다. 지난달 말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8조3000억원 증가한 35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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