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운문댐은 가뭄 '주의'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2:27   수정 : 2026.03.11 12:27기사원문
3~4월 강수량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5월 평년 수준



[파이낸셜뉴스] 전국 농어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기상 가뭄 관심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정부는 기상 전망돠 용수 수급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1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3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41.8%(472.0㎜)다.

다만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시는 기상가뭄 '관심' 단계다.

최근 3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5.5%(67.6㎜)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5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평년 강수량 범위는 42.7∼58.8㎜, 4월 70.3∼99.3㎜, 5월 79.3∼125.5㎜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80.2%로, 평년(76.6%) 대비 104.7% 수준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의 저수율은 예년의 121.1%이지만,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예년의 97.0%에 그쳤다. 특히 운문댐의 저수율은 82.5%에 불과해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일부를 낙동강 등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를 감축하는 등 용수를 선제적으로 비축하는 대책을 시행해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가뭄 '관심' 단계인 전남 완도(넙도), 경남 통영(욕지도) 등 일부 섬 지역은 해수담화시설 운영과 지하수 추가 공급, 운반급수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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