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원 TP 대표,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제4대 회장 취임… “산업 재도약 이끌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6:00   수정 : 2026.03.11 16:00기사원문



글로벌 의류 제조 기업 TP(티피, 구 태평양물산)의 임석원 대표이사가 국내 아웃도어 및 스포츠 산업을 이끌 수장으로 선출됐다.

TP는 임석원 대표가 11일 열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KOIA)’의 2026년도 정기총회 및 취임식을 통해 제4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임석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업계 선배들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 그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우리 산업이 이토록 크게 성장한 것은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이 일궈낸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비전에 대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만큼, 업계 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스마트폰 중심의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웃도어 활동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협회가 추진해온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협회 측은 임석원 회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아웃도어와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경영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젊은 리더십과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명확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01년 TP에 입사한 후 2009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과감한 체질 개선과 선제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취임 당시 대비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키며 TP를 연 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단순 의류 생산을 넘어 아웃도어의 핵심인 인슐레이션(충전재) 사업과 아웃도어 의류 전문 생산 자회사인 ‘TP나디아’를 운영하는 등 소재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그의 전문성은 업계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임석원 회장이 이끄는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해 1984년 오리털 가공 국산화에 성공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현재 5개국에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그룹사로 성장했다.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로 사명을 변경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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