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스알, 율현터널서 KTX·SRT 연결 비상대응 훈련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3:46
수정 : 2026.03.11 13:45기사원문
국토부·성남소방서 등 5개 기관 합동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수서평택고속선 율현터널에서 KTX와 SRT 연결을 포함한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서고속선 동탄~수서 구간 율현터널에서 고속열차 탈선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성남소방서 등 5개 기관에서 약 80명이 참여했으며 KTX와 SRT 열차 2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지하 50m가 넘는 대심도 터널에서 KTX 열차가 탈선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승객 대피와 현장 통제, 인명 구조 절차를 점검하고 SRT 열차를 연결해 차량을 견인하는 복구 작업을 단계별로 시연했다.
특히 수직 탈출구를 활용한 승객 대피 동선과 유도체계를 점검하고 대심도 환경에서의 초동 대응 매뉴얼 실효성을 확인했다. 또 수서고속선 구간에서 KTX와 SRT 교차 운행 상황에 대비해 SRT(10칸)가 KTX(20칸)를 견인하는 복구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해 비상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심도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중심의 반복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