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정원오, 오세훈 '절윤' 요구 놓고 "선거용 아니길"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4:44   수정 : 2026.03.11 14:52기사원문
'TV토론 참여 소극적' 지적엔
"현재도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
'성동구 집값 발언' 논란 향해선
"행정 효능감의 한 꼭지" 해명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절윤' 요구에 대해 "선거용 행사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를 찾아 "선거마다 선거용 행사들이 열려왔던 것은 익숙하다"며 "이번 국민의힘의 모습은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실천적으로 진정성 있는 행위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한 실천적 행동을 보면 일회성 선거용인지, 아니면 진정한 변화인지를 서울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 시장은 최근 당의 노선 변화를 주문하며 서울시장 후보 공천도 신청하지 않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당내 서울시장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의 지적에도 입장을 밝혔다.

먼저 당내 다른 후보들 중심으로 TV 토론 참여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 예비후보는 "지금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3번의 TV 토론과 두 번의 합동토론을 확정했다"며 "그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당 선관위에서 추가 토론회를 주관한다면 횟수에 관계없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또 최근 불거진 성동구 집값 발언 논란에 대해 "행정이 효능감 넘치는 행정을 펼친다면, 살기 좋은 곳이 된다는 여러가지 중 한 꼭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며 "그 결과로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있었다고 표현된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시장에 출마한 같은 당 박주민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예비후보가)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치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고 안정을 찾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도 "성동구의 가치를 키워온 노력을 폄훼하는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반박하며 한차례 신경전이 오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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