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공천 흔들기 멈춰야"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5:06   수정 : 2026.03.11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지방선거 경선 관련 외부의 영향력 행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도당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공천 관리에 대한 심사 왜곡과 악의적 표현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의 이름과 감산 여부 등이 외부로 노출된 것 관련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이는 공관위 내부 결정과 별개이며, 확인해 줄 수 없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 민주당 공천에 관심이 쏠리며 일부 언론과 SNS 등에 공개할 수 없는 내부 내용이 알려진 것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도당은 "공관위가 개별 후보자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사유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후보자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며 "정치적 평가와 공직 적합성 판단은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후보자의 삶 전체를 부정하거나 여론을 통해 인격까지 공격하는 것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관위는 심사 과정에서 단순한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후보자 도덕성과 공직 적합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며 "범죄 관련해서는 해당 자료와 기소 내용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이해하지만 예민한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 혹시 비선으로 알게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공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그동안 공천 관련 점수를 공개한 적이 없다. 공관위가 공정하고 책임 있게 심사하고 있으니 차분히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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