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급등 논란'에 전국 알뜰주유소 전수조사.."엄정대응"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5:27   수정 : 2026.03.11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 상승을 틈타 경유 가격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린 알뜰주유소 사례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전국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대응 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산업통상부는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일일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한 알뜰주유소에서 발생한 가격 급등 사례가 계기가 됐다. 해당 주유소는 전쟁 발발 이후 불과 닷새 만에 경유 가격을 리터당 850원이나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단속 움직임이 감지되자 다음날 가격을 600원 이상 다시 인하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산업부는 해당 기간 동안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석유공사, 도로공사, 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그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오신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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