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6:02
수정 : 2026.03.11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돕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확대하고 민관협력 발굴 체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복지 혜택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34건을 전수 조사해 92건의 신규 대상자를 발굴했다. 수급이 중단된 748세대 중 215세대에도 재신청을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준도 완화됐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전년 대비 6.51% 인상됐고,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폐지됐다.
청년 소득공제 대상 연령도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공제 금액도 60만원으로 상향했다.
다자녀 차량 기준이 2명으로 완화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한층 탄탄해졌다.
제도 개선과 함께 위기가구를 상시 관리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인적 안전망인 '이웃연결단'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결하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오는 5월부터는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립 위험군 125명을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도 본격화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위기가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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